해킹 당하면 보상해준다더니… 기업들 '나만 살자' 보험만 늘었대요
한 줄 요약! 기업들이 해킹 보험을 26%나 더 들었지만, 정작 내 정보가 샜을 때 보상해주는 보험료는 2.7% 줄었다는 소식이야.
💡 무슨 뜻일까요?
우리나라 큰 손해보험사 5곳의 올해 상반기 '사이버보험' 보험료 수입이 작년보다 655억 원쯤 늘어 3,134억 원이 됐어. 26%나 껑충 뛴 거지. 겉보기엔 기업들이 해킹 대비를 잘하는 것 같지?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면 달라. 내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 기업이 '미안하다, 보상해주마' 하고 돈을 내주는 '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' 보험료는 오히려 465억 원에서 453억 원으로 2.7% 줄었어. 가입 건수는 늘었는데 보험료가 줄었다는 건, 기업들이 보장 금액을 낮추거나 싼 상품만 골랐다는 뜻이야. 반면 '사이버패키지보험'이라고 해서, 해킹당했을 때 기업 자기 시스템 고치는 돈이나 영업 못 해서 손해 본 돈만 보상해주는 '나만 살자' 보험은 43%나 급증했어. 1,601억 원에서 2,298억 원으로 무려 697억 원이나 늘었거든.
🌍 이게 왜 중요할까요?
이건 마치 반 친구들이 '우산 공동 구매'를 했는데, 정작 비 올 때 친구들 씌워줄 큰 우산은 안 사고 나만 쓰려고 작은 우산만 잔뜩 산 꼴이야. 법으로 '개인정보 유출 시 배상보험 들어라'라고 정해놨는데, 기업들이 최소한의 의무만 대충 지키고 정작 사고 나면 피해자인 우리한테 줄 돈은 아끼려 한다는 뜻이지. 이렇게 되면 나중에 진짜로 내 주민번호나 카드 정보가 털려도, 기업이 '보험 한도 다 썼어요' 하면서 제대로 보상 못 해줄 수도 있어. 피해자 구제라는 보험의 진짜 목적은 뒷전이고, 기업 자기 몸집 불리기용 보험만 커진 셈이야.
👨👩👧👦 나와 우리 가족에게는?
우리 같은 평범한 학생이나 가족 입장에선 좀 불안한 소식이야. 만약 학원 앱이나 게임 사이트가 해킹당해서 내 전화번호랑 집 주소가 다 새어 나간다고 생각해 봐. 기업이 든 배상보험 한도가 작으면, 나중에 '피해 보상금 10만 원 드릴게요' 하고 끝날 수도 있거든. 내 소중한 정보를 지키려면 기업이 더 든든한 '배상 안전망'을 갖춰야 하는데, 지금 흐름은 거꾸로 가고 있으니까. 나중에 뉴스에 'OO사 해킹, 피해 보상 미흡' 같은 기사가 뜨면 남 일 같지 않을 거야.
🤔 슬기롭게 생각해 보기
만약 내가 게임 회사를 운영 중인데 해킹 위험이 커졌다면, '회사 서버 복구비 보험'을 늘릴까, '유저 개인정보 유출 보상 보험'을 늘릴까? 둘 다 돈이 드는데 어디에 더 투자해야 진짜 책임 있는 사장님일까?
🔍 오늘의 경제 용어 돋보기
- 사이버보험 해킹, 바이러스, 개인정보 유출 같은 인터넷 세상의 사고가 났을 때 손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이야. 자동차 보험처럼 '사고 나면 돈 주는 약속'이라고 보면 돼.
- 배상책임보험 내가 실수나 사고로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, 대신 물어줄 돈을 보험사가 내주는 보험이야. 여기선 '기업이 내 정보 흘렸을 때 나한테 보상금 줄 돈'을 마련해둔 보험을 말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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